[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팔꿈치 부상으로 2018시즌 전체를 날린 우완 불펜 트레버 로젠탈(28)이 복귀를 준비한다.
로젠탈은 2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TrevRosenthal)를 통해 "다음주 수요일, 10월 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있는 UC 어바인에서 팀들을 상대로 공개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 자리와 2019시즌이 기대된다"는 글을 남겼다.
로젠탈은 2017시즌 후반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고,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카디널스 구단은 원래대로라면 2018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었을 그를 방출했다.
↑ 로젠탈은 2019시즌 복귀를 노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그를 그렉 홀랜드에 비교하고 있다. 홀랜드역시 토미 존 수술 이후 2016시즌을 통째로 쉬었고, 2017년 콜로라도 로키스에 복귀해 41세이브로 내셔널리그 세이브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로젠탈은 2012년 빅리그에 데뷔, 6시즌동안 328경기에 구원 등판해 총 141번의 세이브 기회 중 121세이브를 기록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93세이브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2015년
2016시즌 도중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오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7시즌 8월 마무리 자리를 다시 되찾기도 했지만, 8월 17일 보스턴 원정에서 아웃 한 개도 잡지 못하고 1피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한 뒤 다시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