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최정은 회복했다고 봐야 한다.”
SK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도 간판타자 최정의 맹타에 반가운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둔 힐만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최정이 타석에서도 적극적이지만,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거의 회복했다”고 말했다.
SK의 간판타자인 최정은 전날(25일) LG전에서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1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출전이었다. 최정은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 SK 트레이 힐만 감독과 최정. 사진=MK스포츠 DB |
안타 2개가 모두 장타였고, 점수와 연결됐다. 1회말에는 1-0에서 2-0으로 달아나는 적시 2루타를, 6-6으로 맞선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비거리 135m짜리 중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전날 활약에 힘입어 최정은 타순이 5번으로 상향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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