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리버풀이 첼시에 덜미를 잡히면서 시즌 전승·무패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최근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공인된 핵심 자원의 결장이 뼈아팠다.
영국 안필드에서는 27일(한국시간) 2018-19시즌 잉글랜드축구리그(EFL)컵 3라운드 리버풀-첼시가 열렸다. 홈팀 리버풀은 첼시에 1-2로 졌다.
리버풀은 첼시전 패배로 EFL컵 2년 연속 3라운드 탈락이라는 굴욕을 겪었다. 통산 8차례 우승으로 대회 최다 제패 기록을 보유한 팀답지 않은 성적이다.
↑ 리버풀 첼시전 패배로 시즌 전승이 중단됐다. 해당 경기에 부상으로 결장한 리버풀 수비수 버질 판데이크가 토트넘과의 EPL 원정경기에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수 18인 버질 판데이크(27·네덜란드)의 리버풀 첼시전 불참 공백이 컸다.
버질 판데이크는 사우샘프턴과의 EPL 6라운드 홈경기(3-0승) 도중 늑골을 다친 여파로 리버풀 첼시전 18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국제축구연맹(FIFA)-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25일 발표한 2018 세계 올스타 선정 결과 버질 판데이크는 5th 팀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를 제일 잘하는 55명, 수비수로 한정하면 TOP20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는 얘기다.
생애 첫 세계 단위 경력을 추가한 버질 판
리버풀과 첼시는 이번 시즌 맨시티와 함께 EPL 무패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이 6승, 첼시와 맨시티는 5승 1무로 리그 3강을 형성 중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