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동국(39·전북 현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역대 굴지의 공격수로 공인됐다.
AFC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안컵 역대 최고 공격수를 뽑는 온라인 투표를 개설했다. 이동국은 후보 9명에 포함됐다.
아시안컵 사상 최강 포워드 AFC 투표의 메인 사진은 5명의 공격수로만 구성됐다. 이동국은 야세르 알카타니(36·사우디아라비아)와 팀 케이힐(39·호주), 유니스 마흐무드(35·이라크)와 알리 다에이(49·이란)와 함께 표지를 장식했다.
↑ 이동국이 AFC ‘아시안컵 역대 최고 공격수 투표’ 메인 사진을 장식했다. 온라인 여론조사는 이동국 등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진=AFC 공식 홈페이지 |
야세르 알카타니는 2007 아시안컵 득점왕이자 같은 해 AFC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팀 케이힐은 2015 아시안컵 드림팀 멤버다.
유니스 마흐무드는 야세르 알카타니와 함께 2007 아시안컵 공동 득점 1위에 올랐고 대회 MVP로 뽑혔다.
알리 다에이는 1996 아시안컵 득점왕이자 1999 AFC 올해의 선수 경력자다. 1998년에는 아시안게임 득점왕도 차지했다. 2014년 A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