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 불펜투수 김세현(31)이 1군에서 말소됐다. KIA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이를 발표했다.
올 시즌 기나긴 부진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김세현은 9월 리그 재개 후에도 기복 있는 피칭을 이어갔다. 지난 26일 수원 kt전에는 선발투수 임기영에 이어 2회부터 마운드에 올랐으나 1이닝 7타자를 상대하며 4피안타 2실점으로 신뢰를 주지 못했다. 결국 구위하락을 극복하지 못한 채 다시 1군 말소를 피하지 못했다. 김세현의 1군 제외는 이번 시즌 세 번째다.
↑ KIA 김세현(사진)이 27일 올 시즌 세 번째로 1군에서 말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전날(26일) 선발로 등판해 1이닝 만에 물러난 임기영에 대해서는 주말 불펜기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임기영은 26일 경기서 32구만 던졌다. 주말 한화와 2연전 때 상황에 따라 기용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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