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2년 연속 SK와이번스를 가을야구로 이끈 트레이 힐만 감독이지만, 배는 부르지 않았다.
SK가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28일 인천 홈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팀간 시즌 최종전(16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롯데는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은 경기를 다 패해도 최소 5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대체 선발 윤희상이 3이닝을 완벽한 투구로 막았고, 1회말 정의윤과 김강민의 스리런 홈런 두 방으로 6점을 뽑은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윤희상 이후 가동된 계투 작전도 원할했다.
↑ 트레이 힐만 SK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과 관련해서는 “이 부분은 아직 노코멘트 하고 싶다. 조금 더 기다려달라”고 말을 아꼈다. SK는 단독 2위를 확정,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고 있다. 5위로는 힐만 감독의 성에 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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