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서교수’ 서건창(29·넥센)이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넥센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1-5로 뒤지던 넥센은 샌즈의 3점홈런과 박병호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더니, 9회말 짜릿한 역전을 맛봤다.
9회말 송성문과 임병욱이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분위기는 연장전으로 흘러가는 듯 했다. 그러자 김재현과 이정후가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 서건창이 29일 고척 NC전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는 시즌 52호, KBO 통산 1082호, 개인 5번째다.
경기 후 서건창은 “마지막 타구는 정말 운이 따라준 것 같다. 앞선 타자들이 2아웃 이후지만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에게까지 기회가 온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앞 타자들이 빠른 승부로 안타를 만들었
서건창은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팀이 승리하게 돼 기쁘고 시즌 마지막까지 집중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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