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에 졌다. 추신수는 나오지 않았다.
텍사스는 30일(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서 1-4로 졌다. 시즌 전적 67승 94패. 시애틀은 88승 73패를 기록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추신수는 경기에도 나오지 않았다. 텍사스는 이날 윌리 칼훈, 로널드 구즈먼, 조이 갈로 등 세 명의 좌타자를 대타로 기용했지만, 추신수는 벤치를 지켰다.
↑ 텍사스가 시애틀에게 패했다. 사진(美 시애틀)=ⓒAFPBBNews = News1 |
5회말 수비가 문제였다. 1사 1루 디 고든 타석에서 투수 아드리안 샘슨과 중견수 델라이노 드쉴즈가 연속 실책을 범하며 1사 2, 3루 위기에 몰렸고, 미치 해니거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7회에는 한꺼번에 3실점했다. 선발 샘슨이 선두타자 카일 시거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이어진 2사 3루에서 디 고든에게 3루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코너 새드젝이 구원 등판했지만, 미치 해니거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진 세구라에게 안타를 허용하 다시 실점했다.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불을 끄러 나왔지만, 로빈슨 카노에게 안타를 맞으며 1-4까지 벌어졌다.
샘슨
시애틀 선발 제임스 팩스턴은 6이닝 7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의 깔끔한 내용을 보여줬지만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