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신인 선발 워커 뷸러가 중요한 경기에서 일을 냈다.
뷸러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타이브레이커 게임에서 선발 등판, 6 2/3이닝 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3개. 이날 경기는 규정상 정규시즌 경기에 속해 시즌 평균자책점 기록도 2.62로 낮아졌다.
뷸러는 이날 90마일 후반대 포심과 투심 패스트볼, 그리고 예리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앞세워 콜로라도 타자들을 상대했다.
↑ 다저스 선발 뷸러는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4회에도 선두타자 데이빗 달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달의 도루 시도를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저지하며 부담을 덜었다.
6회 1사에서 블랙몬에게 이날 경기 첫 피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을 땅볼로 돌려세우며 잔루로 남겼다.
7회 상대 중심타자 놀란 아레나도, 트레버 스토리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그는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의 마지막 승부였다.
구원 등판한 페드로 바에즈는 데스몬드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1, 2루에 몰렸지만, 대타 맷 할리데이를 유격수 뜬공 처리하며 뷸러의 잔류 주자를 처리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