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와일드카드 게임 선발로 신인 카일 프리랜드를 예고한 버드 블랙 콜로라도 로키스 감독은 그의 경험 부족에 대해 말했다.
블랙은 3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와일드카드 게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상대 선발 존 레스터는 큰 경기 경험이 많고 프리랜드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전혀 없다'는 질문을 받았다.
특유의 미소와 함께 "그렇다. 정말 멋지지 않은가?"라고 질문을 받아친 블랙은 "어제 우리는 헤르만 마르케스에 대해서도 얘기를 했다. 나는 카일에 대해 전날 타이브레이커 선발로 나왔던 헤르만과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 그의 팀 동료들은 모두 그의 경험 부족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 프리랜드는 이번이 첫 포스트시즌 등판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콜로라도는 시즌 막판 기복을 경험했다. LA다저스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줬지만 이후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하며 극적으로 타이브레이커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블랙은 당시 다저스와 원정 3연전 스윕이 정신적인 자극이 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집중력이 좋아졌다고 말하고 싶다. 노력은 이전부터 계속해서 해왔다. 그 패배로 집중력이 좀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