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동열 기자회견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선동열 감독은 4일 오후 3시 KBO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 과정과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선동열 감독은 지난 2017년 7월 국가대표 전임감독으로 선임돼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선수 선발 공정성에 관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이로 인해 선 감독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증인으로 신청했다. 국정감사는 10일 열린다.
이날 선동열 감독은 “대표 선발 과정은 공정했다. 코치진과 치열한 토론을 거쳤으며, 통계와 출장기록, 포지션, 체력 등 여러 사항을 살폈다”라며 “결과를 바탕으로 감독인 내가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구팬, 국민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지리 못했다”며 “병역 특례에 대한 시대적 흐름에 둔감했다. 죄송하다. 야구를 사랑하는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선 감독은 앞으로 있을 국가대표 선발 방식과 병역 특례 제도의 변경 등에 대해서는 정부 등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