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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수성’ KIA, 잔여경기 선발투수가 관건 [이순철의 핵심체크]

기사입력 2018-10-0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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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7-3으로 꺾으며 5위를 지켰다. 이명기 대체 선수로 출전했던 유재신의 공이다.
유재신은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김광현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만들었다. 0-1인 2회초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그는 볼카운트 2B1S에서 132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15m. 데뷔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작성했다.
여기에 4회말 1사 만루에서 이재원의 타구를 펜스 앞에서 점프해 처리하며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치기도 했다. 유재신이 한 경기를 잡아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위를 지켜야 하는 KIA 타이거즈에게 남은 경기 동안 선발투수가 관건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 5위를 지켜야 하는 KIA 타이거즈에게 남은 경기 동안 선발투수가 관건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또한 선발투수 한승혁이 2⅔이닝 만에 2실점하며 일찍 물러나면서 팻딘, 임기영, 김윤동, 임기준, 이진우, 윤석민 등 불펜 투수들을 짧게 끊어 던지게 했는데 이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본다.
다만, 숙제는 분명하다. 우측 옆구리 늑간근 미세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양현종의 자리를 채워야 한다. 한승혁이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아쉬움을 남겼다.
KIA는 앞으로 8경기를 남겨둬야 한다. 사실상 헥터 노에시를 중심으로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소리다. 매 경기 이날처럼 불펜진을 운영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5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롯데 자이언츠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남은 경기 동안 선발투수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SK는 득점 기회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많이 올리지 못 했다. 매치업으로 보면, SK가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지만 제대로 풀어나가지 못 했다.
무엇보다 김광현이 KIA 타자들에게 제대로 공략 당했다. 구속이나 제구가 안 좋았던 것은 아니다. 김광현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지만, 구종은 단조로운 편이다. 슬라이더와 포심 패스트볼을 비슷한 비율로 구사한다.
즉, 김광현의 낮은 공에 타자들의 배트가 안 나가면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

러나 이날 김광현은 스트라이크존을 폭넓게 사용하지 못 했다.
보통 투수들에게 높은 공을 던지지 말라고 하지만, 김광현은 충분히 제어할 수 있는 실력이 있다. 전력분석을 제대로 하고 나온 KIA 타자들에게 높은 공을 던져 혼선을 줬다면, 충분히 타이밍을 뺏을 수 있었을 것이다. (SBS 해설위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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