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벵거 시대를 끝낸 아스널(잉글랜드)은 2018-19시즌 개막 후 연패 늪에 빠졌다. 하지만 180도 달라졌다. 공식 경기 8연승을 달렸다.
아스널은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올림피야 스타디움에서 가진 카르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서 3-0으로 크게 이겼다.
전반 4분 만에 파파스타토풀로스가 선제골을 터뜨린 후 스미스 로우(후반 8분)와 귀엥두지(후반 35분)의 추가골로 대승을 거뒀다.
↑ 아스널은 카르바흐를 3-0으로 완파하며 공식 경기 8연승을 달렸다. 사진(아제르바이잔 바쿠)=ⓒAFPBBNews = News1 |
지난 여름 아스널 유니폽을 입은 파파스타토풀로스와 귀엥두지는 이적 첫 골을 신고했다. 아스널 유스 출신 스미스 로우도 A팀 데뷔골을 넣었다.
2승(승점 6)을 기록한 아스널은 골 득실차에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 2골 앞서 E조 중간 선두에 올랐다.
에메리 감독이 취임한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0-2), 첼시(2-3)에 잇달아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현재 아스널은 파죽지세다. 8월 2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꺾은 후 공식 경기 8연승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승점 15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19)와는 승점 4차로 쫓고 있다.
특히, 화력이 돋보인다. 아스널은 8연승 기간 무려 22골(경기당 평균 2.25골)을 몰아쳤다. 득점 경로가 다양한 점도 눈길을 끈다. 올 시즌 골 맛을 본 선수가 12명이다. 오바메양
한편, L조의 첼시도 비데오톤(헝가리)을 영국 런던으로 불러들여 1-0으로 이겼다. 일방적인 공세에도 득점하지 못하던 첼시는 후반 25분 모라타의 결승골이 터져 웃을 수 있었다. 첼시는 승점 6으로 L조 선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