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음주운전으로 유죄를 선고 받은 박준태(29·전남)가 60일간 K리그 공식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박준태는 6월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켜 피해 차량 탑승자에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박준태는 이를 구단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고지하지 않았다.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판결이 선고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박준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연맹은 5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박준태에게 K리그 공식 경기 출전을 60일간 금하는 조치를 내렸다.
추가 징계도 있을 예정이다. 연맹은 상벌위원회의 조속한 개최를 통해 공식 징계를 검토하는 한편, 우선적으로 상벌규정의 활동정지 조항을 적용하여 해당 선수의 경기 출전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활동정지 규정은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고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중대 비위 행위가 있을 시, 단시일
이에 따라 박준태는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렵다. K리그1 잔류 다툼을 벌이는 전남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고 해도 나갈 수 없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