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로사리오를 떠나보낸 한신 타이거스. 다음 타깃은 양현종(30·KIA)일까.
5일 일본 언론 스포츠 닛폰은 “한신이 KBO리그 양현종을 조사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내년 시즌 팀 반등을 위해 좌완선발 획득을 목표하고 있는 한신이 양현종을 그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신은 양현종 외에도 신시네티 레즈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저스틴 니콜리노와 시애틀 매리너스 로에니스 엘리아스 역시 후보군에 포함시켰다.
4일 기준 59승75패 승률 0.440로 센트럴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한신으로서는 올 시즌 상위권 진입해 실패하며 일찌감치 내년 시즌 이후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랜디 메신저, 후지나미 신타로 등 우완선발에 비해 부족한 좌완선발이 약점인데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수준 높은 좌완기대주마저 지명하지 못했기에 그 간절함이 큰 상태다.
↑ 양현종(사진)이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스포츠 닛폰은 한신 구단 간부의 말을 인용 “새 용병선수는 야수보다, 투수를 우선시 한다. 특히 좌완선발이다. 육성을 하는데 있어서도 투수력 보강이 필수적이다”라며 양현종에 대한 구단의 적극 관심을 자세히 전했다.
한편 이날 닛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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