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메인스폰서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영국 BBC 등 현지 매체는 5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의 메인 스폰서인 나이키와 EA스포츠가 호날두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나이키의 메인 모델이며, 1조원이 넘는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다. 게임회사 EA스포츠 역시 호날두를 메인으로 세워 게임 ‘FIFA19’을 홍보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메인스폰서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프랑스 레퀴프는 5일(한국시간) “EA스포츠가 웹사이트에 있는 게임 FIFA19의 미리보기 이미지에서 호날두의 사진을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호날두가 범죄에 대해 부인하고 있지만, 메인 스폰서는 이 사건에 대해 깊은 우려에 빠졌다”고 전했다.
지난 9월 28일 독일 슈피겔은 “호날두가 2009년 미국 라스베가스에
피해 여성 캐서린 마요르가가 직접 나서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호날두가 마요르가의 입을 막기 위해 37만5000달러를 제시했다고 폭로했다.
호날두는 강하게 부인하고 있으나, 미국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