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라이벌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디비전시리즈, 보스턴이 먼저 웃었다.
보스턴은 6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5-4로 승리, 시리즈 전적에서 먼저 1승을 기록했다.
1회말 J.D. 마르티네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먼저 앞서간 보스턴은 3회에도 무사 1, 3루 기회에서 스티브 피어스의 좌전 안타, 이어진 1사 3루에서 잰더 보가츠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추가했다.
↑ 마르티네스는 1회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양키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6회 애런 저지, 잔칼로 스탠튼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루크 보이트가 구원 등판한 크리스 브래시어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2루수 땅볼 아웃 때 3루에 있던 스탠튼이 홈을 밟았다.
폭투와 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글레이버 토레스의 삼진으로 더 점수를 내지 못했다.
7회에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졌다. 앤드류 맥커친, 저지의 연속 안타와 맷 반스의 폭투, 볼넷으로 만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한 점을 내는데 그쳤다. 9회 선두타자 애런 저지가 솔로 홈런을 치며 5-4까지 추격했지만, 더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보스턴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
양키스 선발 J. A. 햅은 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체면을 구겼다. 채드 그린, 랜스 린이 2이닝씩 맡으며 불펜 소모를 줄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