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내일이 없는 콜로라도 로키스, 불펜에 전원이 대기한다.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8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모든 투수들이 출전 가능한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4차전 선발로 예정된 카일 프리랜드의 등판 가능 여부에 대해서도 "잠재적으로 그렇다"고 답했다.
앞선 두 경기를 모두 패한 콜로라도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한 경기만 지면 탈락이 확정된다. 그러기에 이날 경기에서는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
↑ 버드 블랙 감독은 마운드 총력전을 예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프리랜드는 "마르케스가 후반기 보여준 모습을 보라"며 동료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압도적인 투구를 하며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그가 오늘 자기 일을 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경기는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포스트시즌 경기다. 당시 콜로라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쿠어스필드에서 치른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며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졌다.
블랙 감독은 "오늘 아침에도 몇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