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정의윤(32·SK)이 9일 1군 엔트리에 말소되면서 FA 계약 첫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SK는 9일 정의윤을 제외하면서 윤정우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정의윤의 말소는 시즌 두 번째다. 6월 13일 성적 부진으로 두 달간 2군으로 내려갔다.
이번에는 부상이 주된 사유다. SK 관계자는 “정의윤이 좌측 옆구리 근육통을 호소했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 SK 정의윤은 올해 73경기 타율 0.272 11홈런 38타점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사진=김영구 기자 |
140경기를 소화한 SK는 정규시즌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오는 13일 문학 LG전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다. 정의윤은 이번 말소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73경기 타율 0.272 11홈런 38타점.
2015년 여름 SK 유니폼을 입은 후 가장 부진한 시즌이다. 그리고 FA 계약 후 첫 시즌이다. 정의윤은 지난해 12월 7일 계약기간 4년 총액 29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12억원·옵션 12억원)의 조건으로 SK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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