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우루과이 평가전에 임하는 황희찬(22·함부르크)이 독일프로축구 데뷔 시즌 폭발적인 드리블 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2부리그 함부르크는 8월 31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에 100만 유로(13억 원)를 주고 황희찬을 2018-19시즌 임대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독일 2부리그 6경기·407분 1득점. 위치별 출전 빈도는 오른쪽 날개가 4차례로 가장 많고 중앙공격수와 레프트 윙이 1번씩이다.
↑ 한국-우루과이 평가전에 임하는 황희찬은 2018-19 독일 2부리그 90분당 드리블 성공 부문에서 400분 이상 출전선수 2위에 올라있다. 사진=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 공격수 하리스 둘레비치(25·드레스덴)만이 이번 시즌 독일 2부리그에서 황희찬보다 나은 드리블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황희찬에 대한 일부의 편견처럼 돌파 시도가 워낙 많아 그나마 성공한 횟수가 많은 상황도 아니다. 2018-19시즌 황희찬의 독일 2부리그 드리블 성공률은 52.7%에 달한다.
↑ 황희찬 2018-19 독일 2부리그 90분당 기록 |
2018-19 독일 2부리그 400분 이상 결정적 패스 톱10에는 역시 한국-우루과이 A매치에 참가하는 2017 K리그1 MVP 이재성(26·홀슈타인 킬)에 눈에 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8경
한국-우루과이 친선전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황희찬은 A매치 19번째 출전 및 3호 골, 이재성은 41번째 A매치 및 8호 득점을 노린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