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여의도) 황석조 기자] 선동열(55) 야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안게임 병역면탈 관련 청탁, 구단과 절충, 관행적 행태라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10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채택된 선 감독은 이날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의 “아시안게임 당시 (군) 미필여부가 (선발에) 영향을 끼쳤나”, “LG 오지환이 경찰청, 상무 입대를 포기하는 선택을 하게 된데 내정, 혹은 그에 상응하는 언질이 있었냐”는 질의를 부인했다.
선 감독은 “청탁은 없었다. 오직 성적으로만 (선수를) 뽑았다”고 거듭 주장하며 “감독으로서는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쓸 수밖에 없다. 컨디션이 나쁜 데 이름만 가지고 쓸 수 없다. 아시안게임 당시 현지날씨가 더웠다. 페넌트레이스가 3분의 2이상 지난 시점이라 베테랑 선수들 체력이 고갈된 상태라 젊은 선수들을 선발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 선동열 감독이 2018년도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 증인 선서를 하는 모습. 사진(여의도)=옥영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