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여의도) 황석조 기자] 선동열(55) 야구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등에 대해 밝혔다.
10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 증인으로 채택된 선 감독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으로부터 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질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선 감독은 “KBO, 구본능 (전) 총재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5월쯤으로 (시기를) 기억한다. 생각해보겠다고 했고 두 달 뒤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선수선발 과정을 거듭 묻자 선 감독은 “저는 현장만 안다. 행정은 전혀 몰랐다”라고 항변했다. 선수선발과 자신의 대표팀 감독 취임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저는 KBO로부터 (여러 제도를) 한다고만 들었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 선동열 감독 2018년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발언 모습. 사진(여의도)=옥영화 기자 |
선 감독은 ‘판공비가 무제한이라는 말이 있다’라는 손 의원의 주장을 “연봉에 포함”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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