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독수리' 최용수 감독(45)이 2년 만에 FC서울로 복귀한다.
FC서울은 11일 최용수 감독을 제 1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이다.
최용수 감독은 FC서울을 대표하는 최고의 레전드다. 1994년 FC서울(전 LG치타스)에서 프로에 데뷔하며 신인왕을 거머쥐었고 2000년 팀이 우승할 당시에는 MVP에 올랐다. 2006년 FC서울에서 은퇴해 2011년 감독대행으로 FC서울의 사령탑을 맡기 시작한 최용수 감독은 2012년 FC서울 제 10대 감독으로 부임, 첫 해에 K리그 우승을 이끌어냈다.
↑ 최용수 감독이 FC서울 지휘봉을 잡는다. 2년 만에 친정으로 컴백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
최용수 감독은 오는 20일 제주와의 K리그1 33라운드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게 되며 이후 팀 재정비를 통해 남은 리그 일정을 소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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