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챔피언십시리즈 1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각오를 전했다.
커쇼는 12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을 앞두고 1차전 선발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상대가 주전 선수들을 낼 것이라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쉽지 않은 상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대결을 준비하는 자세에 대해 말했다. "외야 세 자리는 다 확정됐다. 포수는 (에릭) 크라츠가 잘 치고 있으니 그가 나올 것이다. 내야수 세 명 중 두 자리를 누가 나오느냐인데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상대 타선을 대충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클레이튼 커쇼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
상대가 우타자 위주의 라인업을 내는 것에 대해서도 "어떤 팀이든 내가 던질 때는 많은 우타자를 낸다"며 크게 신경 쓸 일이 아니라고 잘라말했다. "나는 언제나 많은 우타자들을 상대했다. 다른 좋은 팀들과 마찬가지로 재능 있는 우타자들이 많다. 이들
밀워키 타자 중 가장 뜨거운 모습을 보여준 크리스티안 옐리치에 대해서는 "아주 좋은 타자"라고 평했다. "굉장한 후반기를 보냈다. 스윙을 아주 잘하고 있다.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평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