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공석 중인 기술발전위원장에 독일 출신 미하엘 뮐러(53)를 선임했다. KFA 분과위원장에 외국인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발전위원장은 20세 이하 연령대 남녀 대표팀의 운영과 유소년 육성, 지도자 교육을 총괄하는 책임자다.
뮐러 위원장은 독일축구협회(DFB) 지도자 강사로 10년간 활동했다. 독일 U-21 대표팀 스카우터로 2017년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 우승에 이바지했다.
↑ 미하엘 뮐러 신임 기술발전위원장.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지난 4월에는 KFA 지도자교육 수석강사 겸 유소년 정책수석으로 임명돼 국내 축구 현장을 순회하면서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연구해 왔다.
기술발전위원장은 20세 이하 연령대 남녀 대표팀의 운영과 유소년 육성, 지도자 교육을 총괄하는 책임자다.
한편, KFA는 12일 이사회에서 아마추어팀 지도자 자격 기준 등급을 완화했다. 코치 자격증 지도자 기준이 너무 높다는 현장 의견을 수용했다.
U-12팀(초등부) 코치는 C급, U-15팀(중학부)과 U-18팀(고등부) 코치는 B급, 대학과 실업팀 코치는 A급 자격증을 취득해야 했으나, 내년부터는 각각 D급, C급, B급으로 낮춰졌다. 단, 감독의 자격증 등급은 현행대로 유지된다.아울러 학교축구 활성화를 위해 다
이밖에 내년부터 초등대회는 8인제 경기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12세 이하 축구팀의 팀별 최소 등록 선수 숫자를 기존 14명에서 10명으로 줄이도록 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