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홀로 3타점을 기록하며 외롭게 팀을 이끈 LA다저스 내야수 매니 마차도는 반등을 다짐했다.
마차도는 13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5-6으로 진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와 2차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그는 "안좋은 것들에서 배울 것"이라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가장 아쉬운 것은 수비였다. "더 좋은 수비를 해야했다. 수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투수들이 자기 일을 하게 만들어야했다"며 실책 4개를 기록한 수비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 마차도는 2차전 어떤 투수가 나오더라도 싸울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
경기 후반 밀워키 불펜을 공략한 것은 작은 위안중 하나다. 마차도는 "우리는 상대가 좋은 불펜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불펜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해을 것이다. 우리는 안정을 찾은 뒤 끈질기게 사우는 수밖에 없다"며 상대 불펜에 대비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이날 3이닝을 던진 불펜 핵심 자원 조시 헤이더가 내일 경기에서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마차도는 "포스트시즌이다. 누가 나오든 준비해야한다. 그도 아마 내일 경기에 나올 것이다. 그러면 끈질기게 싸워야한다. 우리는 일단 상대 선발에 대해 걱정하고, 그 다음에 다른 투수가 나오면 그 선수에 대해
부담이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는 "우승을 위해서는 견뎌야한다. 나가서 스스로 즐기면서 경기를 해야한다"고 답했다. "빨리 분위기를 바꾸고, 실수에서 배운 뒤 다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말을 남긴 뒤 클럽하우스를 떠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