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4일 “전직 축구선수 장학영이 K리그2 아산무궁화 소속 이한샘을 대상으로 부정행위를 제안했다가 선수와 구단의 신속한 대응으로 검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장학영은 지난달 21일 밤 부산의 한 호텔에서 원정경기를 앞두고 투숙한 아산무궁화의 이 모 선수에게 접근해 경기 중 부정행위를 할 것을 제안했다.
이한샘은 즉시 이를 거절하고 구단 직원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으며, 구단은 경찰에 신고함과 동시에 연맹이 부정방지 목적으로 24시간 운영중인 K리그 클린센터에도 신고했다. 연맹은 장학영이 경찰에 긴급체포된 것을 확인하고 이후 경찰의 비공개 수사에 협조해왔다. 장학영은 현재 검찰에 의해 구속된 상태다.
↑ 아산무궁화 소속인 이한샘. 사진=MK스포츠 DB |
연맹이 펼치고 있는 상시 활동으로는 ▲ 선수단 및 구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정방지 순회교육(연 4회), ▲ 선수단 대상 면담과 일지 작성(연 4회), ▲ 매 시즌 시작 시 선수단 전체가 부정방지 서약서 작성, ▲ 부정행위 징후 발견 시 즉시 신고 가능한 K리그 클린센터 및 핫라인 운영(연중 24시간), ▲ 신고자 포상 및 자진신고제도, ▲ 연 10회 이상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부정방지 예방 문자 발송, ▲ 경기장 및 중요 거점에 부정방지 포스터 게시, ▲ 구단 부정방지 활동 담당자 지정 및 교육 등이 있다.
또한 K리그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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