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스가노 토모유키(29·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클라이맥스 시리즈 최초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요미우리는 14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8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2차전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즈를 만나 4-0으로 이겼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선발 등판한 스가노였다. 그는 9이닝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것은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스가노가 최초다.
↑ 스가노 토모유키가 일본프로야구 클라이맥스 시리즈 최초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클라이맥스 시리즈 최초 노히트노런 기록에 대해선 “내가 그 기록에 이름을 새길 수 있을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이 대기록에 부끄럽지 않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각
이로써 요미우리는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3판 2선승제였던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2연승을 달성했다. 이에 스가노는 “어제의 승리가 큰 힘이 됐다. 오늘 경기 전에도 무척 긴장됐는데 동료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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