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스테판 무고샤(등록명 무고사·26)가 클럽 축구의 호조를 국가대항전에서도 재현하고 있다.
몬테네그로는 15일(한국시간) 리투아니아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C 그룹4 4라운드 원정경기를 4-1로 이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41위 몬테네그로가 126위 리투아니아의 홈구장에서 대승을 거둔 것은 선제골 포함 2득점을 넣은 무고사의 역할이 컸다.
↑ 무고사가 몬테네그로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폴란드와의 러시아월드컵 예선 원정경기 득점 후 포효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몬테네그로 리투아니아전 4-2-3-1 대형의 원톱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것이 무고사의 현재 국가대표팀 위상을 말해준다.
개인 2번째이자 몬테네그로 리투아니아전 3번째인 무고사 득점은 페널티킥이었다. 득점 기댓값이 0.7을 웃도는 결정적인 골 기회를 책임질 정도로 신뢰를 받는 존재라는 얘기다.
↑ 무고사 프로축구 주요 기록 |
이는 과거 독일 2부리그나 UEFA 클럽대항전 무고사 개인 성적보다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이다. K리그에서 바야흐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