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한선교 의원(자유한국당, 경기 용인병)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프로스포츠 구단 단장 46명 중 선수 출신이 10명으로 21.74%의 비율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야구가 단장 9명(공석 1팀 제외) 중 6명이 선수 출신으로 프로스포츠 종목에서 가장 높은 66.67%의 비율을 나타냈다.
프로야구를 제외한 종목들에서는 축구(22.22%), 남자농구(10.00%), 남자배구(14.29%) 순으로 나타났고, 여자농구와 여자배구는 선수 출신 단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KBO리그 SK와이번스 염경엽 단장은 한국프로야구 선수 출신이다. 사진=MK스포츠 DB |
구단이 제공하는 핵심상품을 ‘경기’라고 한다면, 구단이 ‘경기’라는 상품을 생산하는 데 핵심역할을 하는 인력들이 선수들과 코치진이다.
따라서 구단이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사무국과 선수단의 소통 및 조율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별 선수 출신 단장 비율은 매우 흥미롭다. 국내 프로스포츠 중 야구가 단연 높은 선수 출신 단장 비율을 보이는데, 공교롭게도 프로야구가 국내 프로스포츠 중 여러 측면(두꺼운 팬층, 수익 등)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선수 출신 단장 비율과 종목의 성과 간의 상관관계를 논하기엔 여러 요소가 있어 어렵지만 고민해볼 만한 결과이다.
이뿐만 아니라, 프로스포츠 구단 사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