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제히 막을 올린 일본 프로야구 파이널 스테이지.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먼저 웃었다.
6전4선승제인 일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파이널스테이지는 올 시즌 센트럴리그 1위 히로시마-3위 요미우리, 퍼시픽리그 1위 세이부-2위 소프트뱅크 대결로 압축됐다.
히로시마는 17일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서 6-1로 승리했다. 마루 요시히로, 스즈키 세이야로 구성된 중심타선이 4타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오세라 다이치의 6이닝 1실점, 이후 계투진 3명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았다. 히로시마 입장에서는 구상이 깔끔하게 들어맞은 경기. 요미우리는 선발투수 크리스토퍼 메르세데스가 3⅓이닝 4실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넘겨줬다.
↑ 벤덴헐크(사진)가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퍼시픽리그 파이널스테이지 첫 경기를 승리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마운드에서는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한 릭 벤덴헐크가 6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실점이 많았지만 타선 도움이 컸다. 반면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세이부의 기쿠치 유세이는 5이닝 9피안타 2사사구 6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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