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한이정 기자]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 모두 낼 수 있는 최상의 카드를 냈다. 한화는 데이비드 헤일(31)을, 넥센은 에릭 해커를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2018 KBO리그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과 함께 송은범 이성열이 참석했고, 장정석 넥센 감독과 김상수 김하성이 팀 대표로 자리했다.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두 사령탑은 선발 투수로 각각 헤일과 해커를 예고했다.
↑ 에릭 해커와 데이비드 헤일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
한용덕 감독은 “시즌 중반에 왔지만 큰 경기 경험도 있고 안정적인 투구를 하고 있어서 헤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해커는 에스밀 로저스의 대체 선수로 7월부터 팀에 합류해 14경기 79⅔이닝을 소화, 5승 3패 평균자책점 5.20의 성적을 냈다.
해커는 넥센이 내세울 수 있는 사실상 최상의 선발 카드다.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제이크 브리검을 기용했던 넥센에게 사실상 남은 선
장 감독은 "우리 팀 소속은 아니었지만 전년도 준플레이오프 성적이 굉장히 좋고 좋은 경험도 갖고 있기 때문에 1차전 선발로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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