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t위즈가 이숭용(47) 타격코치를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올 시즌 성적 부진과 관련해, 임종택 단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KT 구단은 kt wiz의 체질을 개선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육성·운영 시스템 정착을 위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야구인 출신인 이숭용 단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이숭용 단장은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과 야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4년 태평양 돌핀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 단장은 현대 유니콘스와 히어로즈를 거쳐 2011년 은퇴했다. 선수 시절에는 5년간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고 한국시리즈 4회 우승을 경험했으며 2012~2013년 2년 동안은 XTM 해설위원을 맡기도 했다. kt 창단 후 2014년부터 현재까지 1·2군 타격 코치를 담당해 선수단을 잘 파악하고 있다.
↑ 이숭용 신임 kt 단장. 사진=김재현 기자 |
한편 김진욱 감독도 정규
kt의 후임 감독은 신임 이숭용 단장이 중심이 되어 최적의 인사를 물색한 후, 결정되는 시점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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