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꺾고 개막3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오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14-77로 이겼다.
이로써 개막 3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3연승이 모두 100점 이상을 득점하는 대승이다. 반면 삼성은 1승2패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부터 라건아를 중심으로 삼성 수비를 무너뜨리며 28-14로 앞서갔다. 이후 라건아를 앞세운 공격으로 시종일관 주도권을 놓지 않고, 37점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라건아는 39득점 2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쇼터도 내외곽을 넘나들며 21득점을 보탰다. 함지훈, 박경상은 각각 11득점으로 거들었다.
↑ 현대모비스가 라건아를 앞세워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사진=KBL 제공 |
한편 원주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주 DB의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103-96으로 KGC가 이겼다. 이로써 시즌 첫 승을 신고한 KGC는 1승2패를 기록했다. DB는 1승3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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