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조 지라디 전 뉴욕 양키스 감독이 신시내티 레즈 감독 자리를 고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디 애틀랜틱'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지라디는 브래드 오스머스 전 디트로이트 감독, 데이빗 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부단장과 함께 유력 후보로 언급된 바 있다.
로젠탈에 따르면, 레즈 구단은 이들 중 지라디를 가장 적임자로 보고 감독 자리를 제안했지만 지라디가 이를 고사했다. 감독 자리를 거절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조 지라디 전 양키스 감독은 신시내티와 텍사스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로젠탈은 지라디 전 감독이 해설 자리를 유지할 계획이지만, 감독에 대한 의지는 남아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지라디는 신시내티 이외에 텍사스 레인저스와도 감독 면접을 진행했는데 이 자리도 고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지라디가 TV 해설직에 남아
지라디의 이탈로 신시내티 신임 감독은 오스머스와 벨의 2파전으로 압축된 모습이다. 로젠탈은 이중 벨이 더 유력한 후보지만, 그역시 다른 팀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