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년 만에 FC서울에 복귀한 최용수 감독이 제주 원정으로 치러진 복귀전에서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서울은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2018 33라운드에서 후반 37분 찌아구에 통한의 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일찌감치 하위 스플릿 추락이 결정된 FC서울은 순위는 9위를 유지햇지만,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3무7패)를 막지 못했다.
반면 33라운드까지 11승11무11패 승점44를 기록한 제주는 스플릿 시스템(상·하위팀 6개씩 분리)에서 6위로 상위 스플릿으로 살아남았다. 상위 스플릿 진출을 기대했던 강원은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7위로, 6위 제주와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 최용수 감독이 2년 만에 복귀한 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
경남FC는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상주 상무전에서 말컹, 쿠니모토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 2위를 유지했다. 26호골을 터트린 말컹은 득점왕 선두를 지켰다. 2위 제리치(강원)에게 3골 앞선 단독 선두다.
한편 상·하위 스플릿이 결정되기 전 우승을 확정 짓고
대구FC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2-1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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