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2018 월드시리즈 매치업이 확정됐다.
LA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5-1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오는 24일 펜웨이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7전 4선승제 월드시리즈 일정에 들어간다.
두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것은 지금으로부터 102년 전인 1916년, 레드삭스와 다저스의 전신 브루클린 로빈스가 월드시리즈에서 붙은 이후 처음이다. 당시 보스턴이 4승 1패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 알렉스 코라와 데이브 로버츠는 한때 팀 동료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
두 팀의 대결에는 흥미로운 요소가 많다. 양 팀 감독 데이브 로버츠와 알렉스 코라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다저스에서 동료로 뛰었다. 또 둘은 선수 시절 모두 다저스와 보스턴에서 뛴 경험이 있다. 로버츠는 2004년, 코라는 2007년 보스턴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둘은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도 마주쳤다. 로버츠는 다저스 감독, 코라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벤치코치로 참가했다. 결과는 휴스턴이 4승 3패로 이겼다.
↑ 지난 2016년 8월 두 팀의 인터리그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 = News1 |
두 팀은 지난 2012년 초대형 트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