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탈락 위기에 몰린 한화 이글스지만 아직 반전의 기회는 남아 있다. 고척에서의 좋은 기억을 간직한 영건 정은원(18)에게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정은원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준플레이오프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사령탑의 확실한 신임을 얻고 있다. 실책도 있지만 안타도 만들며 한층 성장해나가는 중이다. 한용덕 감독도 이와 같은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정은원은 “분위기는 똑같은 것 같다. 재미있게 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팀의 현재이자 미래답게 기죽지 않고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 정은원(사진)이 다시 한 번 고척돔엑석의 좋은 기억을 만들 수 있을까. 사진(대전)=김재현 기자 |
정은원도 이와 같은 부분을 인식하고 있다. 다만 “뜻 때로 될 수 있으면 좋겠지만...할 수 있는데 까지 해 보겠다”며 홈런이 아닌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다부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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