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보스턴) 김재호 특파원] 월드시리즈 첫 등판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긴 류현진이 경기 내용을 되돌아봤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등판, 4 2/3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5회 2사 만루에서 강판됐는데 구원 등판한 라이언 매드슨이 잔류 주자를 모두 들여보내 4실점이 됐다. 팀은 2-4로 졌다.
류현진에게 5회는 아쉬움이 남는 이닝이었다. 2아웃을 잘 잡아놓고 안타 2개와 볼넷을 허용했다. 그중에는 주심이 스트라이크를 놓친 콜도 있었다.
↑ 류현진은 5회 아쉽게 교체됐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교체에 대해서는 "벤치의 생각이다. 중심 타선이었고 오른손 투수가 좋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상황에서 선수 입장에서는 잘 받아들여야 할 거 같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혀 지치지 않았다. 투구 수도 많지 않았다"며 지쳐서 강판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펜웨이파크에서 첫 등판을 경험한 것에 대해서는 "괜찮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저쪽(그린몬스터)으로 안타를 하나 맞았지만, 경기장 덕분에 크게 맞지는 않았다. 분위기는 좋았다"고 말했다.
승부가 6차전까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