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김성현(31)이 포스트시즌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넥센 히어로즈 안우진을 혼쭐냈다.
김성현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8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5회 들어 이날 경기 흐름은 긴박하게 돌아갔다. SK가 4회 강승호의 2타점 적시타, 김강민의 투런홈런을 묶어 4점을 내며 5-1로 달아났다. 하지만 넥센이 5회초 송성문의 투런홈런으로 3-5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 2018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1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2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5회말 2사 2,3루 SK 김성현이 스리런 홈런을 친 뒤 배트를 던지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하지만 김성현이 볼 2개를 고른 뒤 안우진의 3구째 직구(147km)가 높게 들어오자 힘껏 잡아당겼고, 좌측 담장을 넘겼다. 8-3으로 달아나는 김성현의 짜릿한 스리런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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