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알렉스 코라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은 4차전에서 역투한 네이던 이볼디를 다시 한 번 칭찬했다.
코라는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날 6이닝 역투를 펼친 이볼디에 대해 말했다.
그는 "오늘 아침에 팀 전체가 아침식사를 같이했는데 그가 오늘 경기도 나가겠다고 했다"며 경기장에 오기 전 있었던 일에 대해 말했다.
↑ 이볼디는 패전투수가 됐지만, 6이닝동안 역투하며 많은 칭찬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볼디가 6이닝을 막아준 덕분에 불펜이 바닥났던 보스턴은 그나마 여유를 갖고 다음날 경기를 준비하게됐다. 코라는 "크리스(세일)를 빼고는 모두 나올 수 있다. 27아웃, 어쩌면 그보다 더 많이 막을 수 있는 상태라고 생각한다"며 투수들의 상태가 괜찮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에 대해서는 "팀에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줄 거라 생각한다. 충분히 쉰 상태고, 94~95마일의 패스트볼에 좋은 체인지업을 갖춘
전날 7시간 20분의 혈전 끝에 아쉽게 패한 코라는 "선수들에게 자랑스럽다고 말해줬다. 역사적인 경기였다. 7시간동안 야구를 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초구부터 마지막 공까지 잘싸웠다"며 끝장 승부를 벌인 선수들을 감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