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경기 중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선수 제리 샌즈에 손가락 욕을 한 SK와이번스 내야수 김성현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SK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8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을 가졌다. 경기 결과는 홈런 3방을 앞세운 SK의 5-1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경기 중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3회초 박병호의 유격수 병살 처리 과정에서 샌즈의 다소 깊숙한 슬라이딩 후 SK 2루수 강승호가 넘어지자, SK 유격수 김성현이 중지를 세우는 욕을 샌즈에게 했다. 이후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전날 1차전에 이어 두 번째 벌어진 벤치클리어링이었다.
↑ 2018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2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28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SK 와이번스는 5회 김강민의 역전 솔로 홈런과 이재원의 투런포 등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승리한 SK 김성현이 힐만 감독과 주먹을 맞대고 있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