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는 29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캠프를 시작한다. 지난달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내야 기대주 황대인(22)과 올 시즌 마운드에서 존재감을 키운 황인준(27)도 명단에 포함, 일찌감치 새 시즌 준비에 나섰다.
제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황대인은 아직도 군기가 바짝 들어있었다. 자연스럽게 각오와 패기도 단단했다. “군대를 다녀와서 가게 되는 캠프다보니 마음가짐이 다르다. 이제는 하나라도 얻어 와야 한다는 생각이다. 열심히 하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캠프에서는 수비훈련을 중점적으로 하겠다고. 황대인은 “수비가 부족하다.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대인의 마음가짐은 확실히 달랐다. 거듭 “군대도 다녀왔고..이제 야구만 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한 그는 “다른 선수들은 (시즌이) 끝인데 저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시작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 황대인(사진)이 내년 시즌 당찬 각오를 전했다. 사진=황석조 기자 |
↑ 황인준(사진)은 마무리캠프 동안 부드러운 폼을 찾고 싶다 말했다. 사진=황석조 기자 |
“보완할 게 너무나 많다”고 꼽은 황인준은 “영상을 보니 중심 이동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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