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48개국 확대 방안을 2022년 카타르 대회부터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의지가 강하다.
영국 ‘BBC’는 31일(이하 현지시간) 월드컵 참가국 규모가 2022년 대회부터 48개국으로 확대되길 희망하는 인판티노 회장의 발언을 전했다.
FIFA는 당초 2026년 대회부터 48개국으로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그러나 2022년 카타르 대회부터 앞당겨 시행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사진=천정환 기자 |
인판티노 회장도 2018년 러시아 대회 결승전을 앞둔 지난 7월 13일 “아직 가능성은 남아있다. 각 지역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포기하기에는 시기상조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3개월 뒤 인판티노 회장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다. 더욱 적극적으로 바뀌었다.
그는 “가능하다면 안 될 이유는 없다”라며 “개최국 카타를 비롯해 여러 회원국과 논의하고 있다. 그리고 (논의가 잘 이뤄져)2022년 대회부터 개최
또한, 인판티노 회장은 클럽월드컵의 확대 방안 의사를 다시 한 번 나타냈다. FIFA는 대륙별 클럽대항전 우승팀이 매년 모여 우승을 다퉜던 클럽월드컵을 2021년부터 24개 팀으로 확대해 4년 주기로 열 계획을 갖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