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가 우완 불펜 트레버 로젠탈(28)과의 계약을 공식화했다.
내셔널스는 4일(한국시간) 로젠탈과 1년 보장에 조건부 옵션을 포함한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2019시즌 보장 금액은 700만 달러이며, 2020시즌에 대한 옵션은 1500만 달러다. 여기에 인센티브가 추가됐다.
↑ 트레버 로젠탈이 공식적으로 워싱턴 선수가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2020시즌 옵션은 조건에 따라 계약이 자동 적용되는 베스팅 옵션 전환이 가능한 선수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내셔널스 구단은 이를 '조건부 옵션(conditional option)'이라고 표현했다.
2018시즌을 토미 존 수술 이후 재활 기간으로 보낸 로젠탈은 앞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328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2.99에 121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에는
50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8월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돼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방출됐다. 완전 FA 자격 획득까지 1년의 서비스타임이 더 필요한 그는 이번 시즌 이후 FA 시장에 나오거나, 원할 경우 워싱턴에서 1년을 더 보낼 수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