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차준환(18·휘문고)이 시니어 그랑프리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차준환은 4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ISU 시니어 그랑프리 3차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0.37점, 예술점수 81.30점 감점1점 도합 160.37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82.82점을 거둔 차준환은 총점 243.19점으로 일본의 하뉴 유즈루(297.12점), 체코 미칼 브레지나(257.98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차준환은 지난달 캐나다에서 열린 2차대회 당시 254.77점을 따내며 김연아 이후 두 번째이면서 한국 남자선수로는 사상 첫 그랑프리 메달 획득의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불과 몇 주 만에 또 다시 메달행진을 이어간 것.
차준환은 한국 남자선수로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두 대회 연속 메달은 국내 전체로 보면 김연아 이후 9년 만이다.
↑ 차준환(사진) 시니어 그랑프리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