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경찰대학 무궁화체육단 축구팀이 ‘아산 무궁화’라는 이름으로 2019 K리그1에 참가할 수 있을지가 2주 안이면 최종결정된다. 승격이 무산되면 프로리그 자격을 잃는 극과 극의 상황에 놓여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2018년도 제6차 이사회를 통해 “아산 무궁화가 2018 K리그2 우승을 통해 획득한 1부리그 승격권의 유효함은 19일까지 판단한다”라면서 “경찰축구단 K리그1 직행 자격이 상실되면 2부리그 2위 성남FC가 이를 승계한다”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10월 15일 ‘축구단 선수 모집 중단’을 골자로 하는 공문을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 발송했다. 선수 충원 재개 결정이 2주 안에 내려지면 아산 무궁화는 K리그1로 올라간다.
↑ 경찰대학 무궁화체육단 축구팀은 2017년부터 충청남도 아산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고 ‘사단법인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K리그2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로고 |
다만 의경 제도 폐지 예정에 따라 경찰청 산하 스포츠단 및 해양경찰청 체육단은 종목을
경찰축구단은 신규 선수 충원 없이는 2019 K리그 개막 시점 잔류 인원이 14명에 불과하여 참가 기준에 미달한다.
따라서 아산 무궁화는 K리그1 승격에 필요한 경찰청의 조처가 없다면 프로구단 자격을 잃는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