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파라과이 프로축구에 신동이 한 명 탄생했다. 14세 소년이 프로 데뷔 2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상대도 리그 최강 팀이었다.
페르난도 오벨라르(14·세로 포르테노)는 5일(한국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선 열린 2018 포르네오 아페르투라 올림피아전에서 전반 16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후안 아길라르의 침투 패스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깬 오벨라르는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통산 41회 우승을 차지한 올림피아는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 파라과이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골을 터뜨린 14세 소년. 사진=유투브 캡처 |
10월 29일 3 데 페브레로전을 통해 성인 무대에 데뷔한 오벨라르는 2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오벨라르는 2004년 1월 6일 태생이다. 파라과이 국가대표로
영국 ‘BBC’는 오벨라르가 역대 최연소 프로축구선수는 아니라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볼리비아의 마우리시오 발디비에소(산 호세)는 12세의 나이에 볼리비아 1부리그 무대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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