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장소를 인천으로 옮기는 한국시리즈 3차전. 이용찬(두산)과 메릴 켈리(SK)가 선발로 출격한다.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차전이 종료된 직후, 양 팀 감독은 7일 인천에서 열리는 3차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두산은 이용찬이 나선다. 이용찬은 이번 시즌 25경기 출전, 15승3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팀 내 토종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SK전은 1승1패 5.68. 다만 인천 원정에서는 7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한 번의 등판 결과가 좋지 못했다.
SK는 원투펀치가 차례대로 출격을 앞두고 있다. 플레이오프 혈투를 펼치느라 에이스들을 일찍 소비한 SK는 마침내 로테이션 상 상대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3차전은 켈리. 지난 플레이오프 5차전 구원 등판해 2⅔이닝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2차전에는 선발로 나서 4이닝 1실점했다.
↑ 이용찬(왼쪽)과 켈리가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