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이하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또 다른 방법, 원로 위원회 투표 후보가 공개됐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6일(한국시간) 원로 위원회 투표 후보 10명이 공개됐다며 소식을 전했다.
이번 원로 위원회 투표는 '오늘날 경기 시대(The Today's Game Era)'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해롤드 베인스, 알버트 벨, 조 카터, 윌 클락, 오렐 허샤이저, 리 스미스 등 전직 선수 6명과 데이비 존슨, 찰리 마누엘, 루 피넬라 등 전직 감독 3명, 그리고 전 양키스 구단주인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후보로 올랐다.
↑ 원로 위원회 투표는 명예의 전당을 들어갈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명예의 전당 원로 위원회 투표는 기자단 투표에서 선택을 받지 못한 은퇴 선수들과 기자단 투표의 대상이 아닌 감독, 심판, 구단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입성 자격을 심사하는 제도다.
초창기 야구(1871~1949), 황금 시대(1950~1969), 현대 야구(1970~1987), 오늘날 경기(1988~2016)로 시대를 나눠 투표를 진행한다. 오늘
오늘날 경기 시대 위원회는 지난 2016년 90년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이끈 존 슈어홀츠 사장, 버드 셀릭 전 커미셔너를 명예의 전당에 입성시켰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